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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가복음 강독

사회부적응자의 배설 2012/01/26 22:40 posted by jenny-come-lately
** [예수전] 김규항 저

일부러 모르는 초행 더듬어 도서관에서 빌리는 수고나 새 책을 사는거나 들어가는 품은 비슷한데도 전자를 택했다.
알지도 못하는 이 책을 놓고 왠지 느낌상 많지 않은 돈 투자하기가 그리도 꺼려지더니 읽고나서는 안 사길 잘했다고 생각했다.
자의적인 해석도 영 찜찜하게 걸리지만 더 껄끄러웠던 것은,
그 자의적 주장을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는 궤변도 수긍하기 어렵고, 심지어는 하나의 주장에 상반되는 논리를 둘 다 근거로 삼기도 하여 도저히 독서에 집중하지 못했다.
독서모임에서 읽고 토론하기로 했는데 결국 다 읽지 못하고 참석하여 이후 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읽는데 무척 고전한 책인데 그나마 짧은게 다행이었다.
3+4=7이라고 옳은 답을 했을때, 어떤 사람의 경우 정답 7이 나온 과정이 원판에 다트 던져 찍힌 숫자라서 답으로 삼았다면 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.

독서 모임에서는, 해석에 중점을 두어서 읽은 한 사람외에 나머지는 그 해석과 주장에 사용된 논리적 허술함때문에 감동을 받기는 어려워했지만, 현 사회 문제를 성경을 통해 되짚어본 작가의 고유한 시각에 대해서는 긍정적 동의를 했다.

김규항이 이 책을 쓴 이유가 뭘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각자 대답을 한 중에 내 대답은,
'불순한 의도가 있다. 기독교가 국교처럼 번창한 한국에서 김규항은 아마도 이 예수쟁이들에게 마치 그들의 조물주를 치켜세우며 정신차릴만한 말을 해주면 진보진영에 이들을 제대로 포섭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꼼수를 부린 것 같다.  그래서 이 책에선 줄창 예수를 사회 혁명적 인물로 추앙하면서도 이들을 대하는 저자의 어떤 휴머니즘이나 따뜻함을 느낄 수 없는게 아닌가 한다.'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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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 [부러진 화살]을 보았다.
사실 정확하게 말하면 이럴지도 모른다.
어쩌면 '법'은 평등한데, '법을 집행하는 사람'들이 차별적이어서 마치 '법'에게 문제가 있는 것 처럼 보이는지도 모른다.
또,... 문제는 "사람"이로구나....